- 실수로 비공개 글로 올려렸습니다. 공개글로 수정하여 다시 올립니다 -
도시공사 인공암벽장 관리자 채용에 의문 점이 있어서 문의합니다.
인공암벽장에서 2명의 인원을 채용한다고 보았습니다.
자격증만 있으면 암벽장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채용 공고를 보았습니다.
과연 자격증만 있으면 인공암벽장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맞나요?
제가 첨부 1에 서울시 산악연맹의 채용공고를 첨부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정말 위험한 도시공사 채용공고를 낸 분에게 다른 곳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시고 어떤 것이 잘못됐는지 알려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서울시 산악연맹 채용공고-
응시자격 필수사항은 해당 [생체 자격증 2급 이상 소지자]가 동일합니다만...
우대 사항에 [루트 세터 자격증 2급 이상]등 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응시 자격에는 [선수 출신], [인공암벽장 관리 유경험자] 등
아주 중요한 응시 자격요건이 있습니다.
( 첨부 1 사진을 보시면 생체 자격증 등산 2급과 세터 자격증 2급에 색깔이 파란색으로 되어있습니다.
이유는 클라이밍에서 세팅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세팅 능력이 없으면 뽑지 않는다고 합니
다. 세팅 능력 = 필수 조건입니다.)
그런데 도시공사 채용공고는 너무 차이가 납니다...
-포천 도시공사 채용 공고-
해당 [자격증 2급 이상 소지자]
경력 무관, 경력자 우대
정말 간결하게도 이게 끝입니다.
충격적인 것은 경력 무관... 이 부분입니다...
운동을 하는사람이나, 클라이밍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말... 경력 무관... 아무리 없어도 경력이 없는 사람은 안됩니다...
비교하기 싫지만 이런 공고를 보니 비교할 수밖에 없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전에 있던 강사는 관리자로서 정말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국가대표 선수 출신에 휴일에도 자진해서 일했었고 안전 관리도 철저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몇 없는 국제인증 루트 세터 자격증이 있었고 생체 2급 자격증도 있었습니다.
전 세계 클라이밍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올림픽의 루트 세터이기까지 했었는데
지금 뽑는 사람들은 이 정도의 조건인 사람이 있을까요?
현재는 없는 사람을 이야기를 하니 참 아쉽네요.
어떻게 됐던 경력 무관의 관리자를 누구든지 뽑아서 자리에 앉혀 놓으면 인공 암벽장의
안전관리자의 공석이 메워져 운영은 되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삐그덕 거릴 것이 분명합니다.
안전상 위험의 부담과 문제 세팅의 불만이 커지면서 더 이상 이용하지 않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반 상식을 가지고 생각했을 때 어떤 의도로 이런 공고를 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인공암벽장 안전 관리가 무엇인지 모르고 공고를 내신 것 같아서 이번 채용 공고를 본 이후 부터는
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다른 시설들의 안전 관리자의 자격과 실제 안전관리 상태에 대해서도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이 문의는 경영지원과 인사담당자님께서 답변해 주세요.
인사담당자가 채용 공고를 낼 테니까요^^
인사담당자님 저는 초보 관리자에게 제 목숨을 맡길 수 없습니다.
바쁘신데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