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도시공사 통합예약

포천이라는 청정지역에 뒤늦게 좋은 캠핑장을 발견하고 작년 한해 잘 이용 했습니다.

최근 날씨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면서 타 캠핑장은 예약 할수도 없이 만석임에도

어느 회원님의 말씀처럼 너무나 쉽게 예약이 가능하길래 보니...

너무나 많은 요금이 인상되었더군요.

더군다나 전기료까지 따로 구분해서 받는 것을 보며 사설캠핑장화 되는 것이 개인적으로

너무나 아쉽기만 합니다.

시 조례에 의거해서 인상 변경되었다고 하니 이제 가고 안가고는 개인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되나

당장 눈앞의 운영 수입을 위한 몰인정한 포천시로 변질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무엇보다 캠핑장 이용하는 분들이 포천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생각을 못하시는

포천시의 판단에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을 포천으로 불러 모으는 것이 포천시의 경제 활성화의 좋은 대안이 아닐까요??

저희도 갈때마다 포천 이동 갈비며, 상점 이용하는 등등 많은 비용을 쓰고 왔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격이라면 접근성 나쁜 비둘기낭 캠핑장 보다는...

연천의 캠핑장을 이용하는 것이 더 나을 듯 한다는 생각에 넋두리 해봅니다.

정년 개선의 여지는 없는 것인지요?? 이번주 예약을 두고 많이 망설여 집니다.T.T

안녕하세요 비둘기낭 캠핑장입니다.

고객님의 고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요금인상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의 이용에 대한 허들이 높아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역민들과 함께 공생하여야 하는 지자체 출자 공단의 경우 낮은 가격으로의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지역 유사 업체의 이익창출을 막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비둘기낭 캠핑장 역시 이 문제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민간 캠핑장이 대부분인 포천의 캠핑장 운영 상황에서 저가격으로 공급하여

많은 캠퍼들이 포천을 찾아 소비를 하여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방향은

유지되어 있지만 민간 운영 캠핑장의 목소리를 외면하기도 한계에 다다랐으며,

지난 운영기간 동안 수지율 50%를 밑도는 적자운영 상황에서 흔하게 나오는 '세금낭비'라는

비판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송구스럽지만 이러한 부분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비둘기낭 캠핑장을 찾아주신 많은 고객님들께서 포천에 오셔서 

포천 지역의 경제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한 분명한 사실이 있으며,

현재 보다 금액적인 부분에서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할인정책 등을 여러모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담당자의 입장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진정으로 지역경제와 포천 관광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접근하여 설득하고 보다 빠른 결과가 나오도록 열심히 추진하겠습니다.

시원한 답을 드리고 싶었으나 변명같은 미약한 답변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일교차가 큰 하루지만 기분 좋은 봄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