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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문화회관] 강원제-회화에서 회화로(From painting to painting)展
작성자 김다혜 작성일 2021.07.19
조회수 430
■ 전 시 명 : 유리상자-아트스타2021 Ver.3 강원제展
From painting to painting(회화에서 회화로)
■ 관람일정 : 2021. 7. 16.(금) ~ 9. 26.(일) ※월요일 전시 없음
■ 관람시간 : 10:00~13:00, 14:00~17:00, ※ 사전 예약제(053-661-3526, 3517)
■ 장  소 :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 기  획 : 봉산문화회관

■ 전시소개 :
강원제 작가는 작품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본질인 그리는 행위에 다가서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수많은 평면 회화작품이 찢어지고 잘린 채로 파이프 구조물에 누더기로 걸린 설치작품과 공중에 공처럼 매달린 회화작품의 덩어리가 하나, 둘씩 떨어져 바닥에 나뒹굴거리는 장면을 연출하며 작품의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연상케 하고 있습니다. 작품 제작과정에서 탄생한 부산물이 또 하나의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반복과 순환의 메시지를 던져주며 끝이 아님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그리는 행위에 집중하다 보니 그려지는 이미지는 중요하지 않다. 떠오르는 생각을 매일 표현함으로 인생에서 삶의 변화가 특별한 것처럼 그림에도 변화와 특별함을 주고 싶다.”라고 말합니다. 작가는 습관처럼 매일 창작활동을 하면서도 새로운 재료, 다른 소재, 다양한 표현기법 등 크고 작은 도전에 마주하며 하나의 생각과 표현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반복과 지루한 행위가 아니라 매일 신선한 자극제로 그리는 행위가 지속 가능토록 하는 나름의 전략일지도 모르지만, 축적된 경험과 가치를 매일 쌓아가는 지난한 과정은 쉽지 않은 선택지일 것입니다. 또한, 작가는 그림을 남겨두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작품을 분리하고 찢고, 자르고, 분해하고, 접착하며 각각의 작품은 회화에서 회화로 완성이 없는 하나의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든 존재는 완결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생성과 소멸의 과정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며 고정되고 안정된 법칙이나 도식을 찾기보다 다양하게 변화하는 현상 속에서 늘 새롭게 생성되는 역동적인 변화의 세계를 추구하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추론 형식에 따라 특정한 대상을 사유하기보다 서로의 관계속에 들어가 예술을 실현되는 ‘과정’에 주목하고자 하는 것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일 것입니다. 그 ‘과정’ 안에 현대문명의 ‘간접화’와 ‘가치전도 현상’으로 인해 가속화되는 자아의 불확실성을 내포하며 현재 사유의 가치가 미래의 절대적 가치가 아님을 작가는 반복적 예술행위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하여 전시관람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관람 시간 확인 및 사전 예약을 하실 수 있습니다.

* 상세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https://bongsanart.jung.daegu.kr/community/sub_0101.html?case=viewnum=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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