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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4회 구미국제음악제
작성자 박준환 작성일 2016.08.22
조회수 2547
Delight the spirit, 오래된 미래의 울림을 주제로 한 구미국제음악제는 이미 현 시대를 예측하고 고전을 넘어 미래에 닿고 있는 작곡가와의 '대화'입니다. 고전과 낭만의 시대를 지나 퇴색되어졌을 법도 한 작품들을 놓을 수 없는 것은 여전히 슬픔과 비통함의 감성을 겪는 것도 그 시대와 변함없고 그 애환을 달래며 나아가 기쁘고 희망찰 내일을 기대하는 삶도 변함없기 때문입니다.
5일 간 구미국제음악제 프로그램에서는 우리의 정서와 닮은 작품들로 민족적 성향에서 영감을 얻어 녹여낸 작품과 동아시아의 감성으로 해석된 연주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음악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작품을 담았습니다. 많은 연주자들에 의해 연주되어 감동의 농도가 짙어진 명곡들의 향연에 감동과 울림의 여운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2016 제4회 구미국제음악제 행사 개요

❍ 주 제 : Delight the spirit, 오래된 미래의 울림
❍ 기 간 : 2016년 9월 25일(일) ~ 9월 29일(목)[5일간]
❍ 장 소 : 구미문화예술회관 외 구미시 일원


2016 제4회 구미국제음악제 일자별 프로그램
09.24(토)
14:30
Master Class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 및 합창단연습실
무료
09.25(일)
14:00
19:00
(전야제) Spell of Geumo: 금오의 마력

구미시 금오산
잔디광장특설무대
무료
09. 26(월)
19:30
GIMF Grand RICEPTION
구미국제음악제 개막 축하 리셉션 & 콘서트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
무료
19:30
(개막공연) "Magnificent" 기품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유료 5만/4만/2만
09. 26(월)
19:30
실내악의 진수: 아름다운 선율 3,5,7 이 좋아!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유료
1만
09. 27(화)
19:30
패밀리콘서트: 스페인의 정취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유료
1만
09. 28(수)
19:30


무료
09. 29(수)
19:30
(폐막공연) Heritage, 세기의 고전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유료
5만/4만/2만


9/25 19:00 야외음악회: 금오산 잔디광장 특설무대
Spell of Geumo : 금오의 마력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오산(金烏山)은 귀인이 관(冠)을 쓰고 있는 모습 같다 해서 귀봉(貴峯)이라 칭하기도 하였고, 또한 마치 거인이 누워 있는 모습 같다고 해서 거인산(巨人山)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삼국 시대 경상북도 일원에서 활동한 승려인 아도(阿道)가 저녁놀 속으로 황금빛 까마귀가 나는 모습을 보고 금오산이라 명해졌고, 태양의 정기를 받은 명산(名山)이라 한데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옛 사람들은 태양 안에 금까마귀가 산다고 믿었고 그 금까마귀는 발이 셋 달린 삼족조(三足鳥)로 기이한 형상의 까마귀이나 태양의 핵이요 상징으로, 우리 인류의 절대적인 존재였었다. 전해오는 설화만으로도 뿜어 나오는 금오산은 비범하다. 도회를 벗어나 금오산 아래서 헤어날 수 없는 마력(:Spell)의 협연과 우리나라 고유 클래식인 사물놀이가 함께 협연해 계절의 깊이를 더 한다.

9/26 19:30 개막공연: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Magnificent, 기품》

개막공연 ‘기품’은 베토벤, 브루흐, 브람스 작품의 협연이다.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Op.43’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로메테우스를 소재로 물과 불로 두 개의 조각상을 만들고 인간의 감정과 생명을 넣어 아폴로를 통해 완벽한 인간으로 완성시킨다는 신화적 이야기로 모차르트와 그의 스승인 하이든의 영향을 받은 시기에 하이든의 ‘천지창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또 브람스의 ‘Symphony No.4, in e minor Op.98’은 어둡고 내성적이며 체념에 가까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으로 당시 브람스가 읽은 그리스의 비극과 다우마의 어두운 이야기들에 깊은 감명을 받아 곡을 완성했기 때문이라고도 전해온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선배 작곡가인 멘델스존의 로맨틱한 스타일을 따른 작품으로 이처럼 스스로가 다른 작곡가, 사상 및 신화의 영감을 받아 작품이 되었기에 인간의 고뇌와 번뇌가 이입되어져 그 아름다운 품격이 다각도로 드러나는 사상적 오마주가 담겨 있다.

9/27 19:30 실내악의 진수 :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Assemblage 3,5,7: in a melodious tune 아름다운 선율 3,5,7이 좋아!》

실내악 작품 중 클래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의 작품으로 3, 5, 7중주의 실내악으로 편성해 연주되어지는데 먼저 ‘서주와 알레그로’ 는 라벨답게 곡의 형태를 정확히 가리키고 있는 라벨의 처녀작이자 비중 있는 첫 의뢰 작(作)으로 7중주로 연주된다. 두 번 째 브람스의 곡은 슈만의 아내인 클라라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심정을 떠올리며 쓴 3중주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향곡과 실내악을 작곡해야 한다는 고전주의자로서의 포부를 갖고 쓴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주류인 바그네리안에서 벗어나고자 한 젊은 작곡가의 초상과도 같은 작품인 이 곡은 풍성한 느낌을 지닌 현악기들의 조화로 경건하고 애절한 정서로 수렴되어지고 있는 곡이다.

9/28 19:30 패밀리콘서트: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Family concert: Spanish flavors 패밀리콘서트: 스페인의 정취》

스페인을 대표하는 작곡가 마누엘 데 파야,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 카타란 지방 출신의 작곡가 몸포우, 근대의 스페인 작곡가이자 첼로 연주자인 카사도, 기타 연주자 타레가, 피아니스트 그라나도스 등 전통적으로 지역성이 강한 스페인 특유의 민족적 영감과 색채가 가득 묻어나는 작품들로만 구성해 스페인의 서정적인 정취에 취해 볼 수 있다.
샤브리에가 가족여행으로 떠난 에스파냐부터 이슬람 왕국이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까지 클래식 선율로 여행을 떠나 볼 수 있는 작품들로 당장 스페인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 생길 작품들이다.

9/29 19:30 폐막공연: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Heritage, 세기의 고전》

고전은 후세의 모범으로 오래도록 전해가며 진정한 명작은 역사와 시간을 통해서만이 비로소 입증이 된다. 그리하여 클래식 음악에는 오래된 작품이 차지하는 범위가 넓어지고, 이러한 음악과 접하는 경우에도 감각적이고 순간적인 즐거움보다는 정신적인 양식으로 세속적 음악과는 자연히 성격을 달리하게 되는 것이다. 시대가 지나 중세 말부터 르네상스에 걸친 무렵에는 클래식의 의미도 구체적으로 명확해졌는데 유럽인들이 ‘클래식’이라고 할 때는 오늘날에도 이 의미가 포함되어 있고, 우리들이 한국의 고전(古典)이라고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조상들의 문화에 대한 외경심이 작용하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동·서양 후대의 길이 남아질 감동을 선보인다.

2016 제4회 구미국제음악제 솔리스트

국내

오케스트라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마르코 테짜)
군포
바이올린
강동석, 김혜진

비 올 라
이한나

첼 로
김민지

플 룻
이혜경

클라리넷
채재일

피 아 노
김영호, 신수정, 이미연

소프라노
강혜정, 류지은

테 너
임웅균

바 리 톤
박흥우

앙 상 블
컨템포디보

국 악
김덕수

사 회
손범수, 진양혜, 신수정

국외

오케스트라
Deutsche Radio Philharmonie Orchestra
(지휘. 성시연)
개막공연
Guiyang Symphony Orchestra(중국)
폐막공연
바이올린
Natsumi Tamai(나추미 타마이, 동경예대교수)
일본
비올라
Rainer Moog (라이너 목, 퀼른음대교수역임)
독일
첼 로
Jerome pernoo (제롬 페르노, 파리음악원교수)
프랑스
더블베이스
Micheal Wolf (마이클 울프, 베를린음대교수)
독일
기 타
Giampaolo Bandini (지암파울로 반디니)
이태리
하 프
Cagatay Akyol (차가타이 아키올, 지리아나돌루음대교수)
터키
피 아 노
Jeffrey Swann(제프리 스완, 뉴욕대 교수)
미국
Aviram Reichert(아비람 라이케르트, 서울대교수)
미국


구미국제음악제 홈페이지 http://gumigim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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