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도시공사 Phocheon Urban Corporation

맞죠? 부모동반없이 아이들 끼리만 오면 아주 철저하게 규정이 적용 되나봐요.
오늘아침 중1. 초4학년 아이들 수영장 내려주고 출근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왔다고 버스타고 집에가겠다고 하네요. 매표소들러 표끊고 들어가서 탈의하고 수영장 갔다가 다시 나와서 탈의하고 밖에나와 전화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짧아서 물어봤더니 강사분께서 유아풀장으로 가라고 해서 기분나빠서 그냥 나왔다고 .....
아이들끼리만 수영장 간게 처음도 아닌데다 부모동반으로 갔을때에도 너무 어려서 어른풀장에서 놀면안된다고 제재받은적이 없어서 수영장으로 전화했더니.

강사님께선...
아이들끼리만 있는것이 위험해 보였고 절대 불쾌감 느끼지 않게 잘 얘기해서 작은아이는 위험하니 유아풀장으로 가라했고 큰아이는 작은아이 심심하니까 같이 가서 놀라고 하셨다고 하네요....
아이들 말로는 그냥 저쪽으로 가라고만 했다 하던데.
현장에 직접 보고 들은게 아니니 누구말이 맞는진 모르겠지만.
포천에 살면서 한번두번 수영장에 간것도 아니고 한번도 이런일 없었을뿐 아니라 더 어린애들도 어른풀에서 노는것도 봤고... 아이들끼리만 갔다고 이런일 생기니 정말 기분이 나쁘네요.

강사님은 "사실 아주 위험해 보였습니다. 아이들끼리만 있는데...." 라고 하셨는데.애들끼리 가서 그 풀장에서 놀았던게 여러번인데 왜 이제서야 위험해 보였을까요...지금까진 왜 못보셨어요....오늘은 그렇게 위험해 보이던 애들을..그전엔..왜 .....못보셨냐구요.
애들이 수영장 물속에서 노는걸 얼마나 오래 지켜보고 위험하다 판단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강습있는날은 어떤지 가본적없어 모르겠지만 주말에 한번씩 가면 강사님인지 안전요원이신지 사무실 계시다 가끔 나와서 레인쪽 한번씩 보고 들어가고 휴게시간쯤 나와 호루라기 불며 물밖으로 나오라고 소리치는것밖엔 본적이 없어서.

그렇게 위험한줄도 모르고 그동안 아이들끼리 보냈는데 지금껏 사고 없어서 감사해야겠네요.그렇데 아직도 영...기분이 나쁘고 불쾌해요.

부모없이 수영장 가면 더욱 엄격하게 규칙지키시는 마홀관계자분들. 더욱더 안전한 수영장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포천시시설관리공단 마홀수영장 입니다.
먼저 수영장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제기한신 민원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최근 타 시․군 수영장에서 안전사고로 인해 초등학생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따라서 마홀수영장에서는 고객의 안전을 위하여 수영장 안전관리규정을 강화 할 것을 사업소장이 수영강사들에게 지시하였고, 강사들의 안전수칙 적용에 있어 이용고객이 불쾌감을 느끼도록 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수영장 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이용자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시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응대에 미흡했던 부분은 교육을 통해 개선하도록 하겠으며, 안전수칙에 대해서도 게시판 등을 활용하여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이나 궁금하신 점은 마홀수영장(540-6330, 사업소장 김민식)으로 연락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